최근 온라인에서는 게이의 여성혐오 및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퀴어 정치학에 대한 담론이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으며, 남성들의 저열함과 이성애규범성(heteronormativity)을 인식함에 따라 자신의 성적지향을 고민하거나 남성과 사귀지 않는 삶을 동경/추구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시점이기에, 그동안 여성 안에서도, 성소수자 내에서도 잊혀져 왔던 '레즈비언'이 새롭게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안에서 레즈비언은  동성애자 내에서 항상 게이 남성들에게 가려져 온 존재였고, 여성혐오의 대상이었으나 실제로 발언하지 못했던 사람들, 그리고 현재 트랜스젠더리즘의 영향으로 ftm 혹은 젠더퀴어란 이름을 사용하면서 사라져가는 사람들입니다.  동시에 페미니즘을 접한 이성애자 여성들에게는 남자랑 연애하지도, 섹스하지도 않으므로 모종의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집니다. '지금까진 당연하다는 듯이 남자랑만 사귀었는데, 나는 여성을 사랑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레즈비언들과 접하기도 하지요. 


 따라서 우리는 지금 레즈비언이 누구이며, 어떠한 위치에 있는 존재이고, 페미니스트와 레즈비언이란 어떻게 만나는지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레즈비언 운동이 어땠으며, 현재의 주류 퀴어정치학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도 함께 나누어 보면 참 좋을 것 같죠? 


그런 의미에서 강연 하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레즈비언은 누구인가


여성 동성애자를 뜻하는 '레즈비언' 그 이름은 어디서 유래했으며, 여성혐오적인 사회, 그리고 이성애중심주의적인 사회에서 레즈비언들은 정치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가? 또한 이중적인 위치로서 레즈비언들은 어떤 운동을 해왔으며 누구와 함께 연대할 것인가



래디컬 페미니즘, 그리고 레즈비어니즘


페미니즘이 이론이라면 레즈비어니즘은 실천이다 

Ti-Grace Atkinson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이란 무엇이며 왜 '래디컬 페미니즘에서' 나왔는가? 우리 개개인의 성적지향은 정말로 타고난 것이며 '개인적'문제이기만 할까? 


퀴어정치학


현대의 퀴어정치학은 레즈비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퀴어진영 내에서 레즈비언을 읽어내기


일시 / 장소


부산 11.18일(토). 오후3시 / 모퉁이극장

서울 12.16일(토) 낮 12시 / 서울시NPO지원센터 교육장


강연자&사회자


강연자: 랑랑 | 전 한국여성성적소수자 인권모임 <끼리끼리> 대외정책부장, 전 부산여성성적소수자인권센터  운영위원

사회자: 국지혜 |래디컬 페미니스트, <대한민국 페미니스트의 고백> 공저자

 

주관&주최


주최 온라인페미니스트네트워크 뿌리


주관 반성착취 여성행동, 전국대학생페미니스트연합회, 페미니스트플랫폼 페이지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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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리(Hyeri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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