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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들

여성들은 봊스플레인을 거세당했다

어린 아이들을 보면 자기가 배운 것, 아는 것을 굉장히 자랑하려고 든다. 그것은 상대방이 아래라고 명확히 인식해서가 아닌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고 믿기 때문이다. 남자들의 좆스플레인도 마찬가지다. 이것들이 좆스플레인을 여자에게 할 시 상대방 여자를 아래라고 명확히 인식하는 것 보다는(물론 그런 놈이 있을수는 있다) 자기가 대단하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초 커뮤니티 가보면 지들끼리도 서로 좆스플레인을 하고 있다. 그리고 페미판에서도 보면 봊스플레인을 하는 사람이 꽤나 많다. 그것은 페미판에 유난히 자기 자신에게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대단하다고 믿는 것,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이 가지는 본능이다. 일반적인 여성들에게 봊스플레인이 없는 것은 그 본능과 자존감이 거세당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도 너처럼 잘났다고, 네가 특별한게 아니라고 끊임없이 자존감을 갉아먹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자지들을 보자, 자지들은 서로 좆스플레인을 하면서 서로서로에게 반박과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거리껴하지 않는다. 여성들은 남성에게 좆스플레인을 당했을 시, 자신이 알고있던 정보라도 거기에 대놓고 말을 덧붙이려 하지 못한다. 대부분 ′아 네..′ ′그렇군요′ 라고 무마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상대방을 무안하게 하면 안된다고 교육받았기 때문. 자지들은 이런 학습들을 받아본 적이 없다.


'년'이 가지는 전략적 효과


자지들은 ′년′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무서워하고 타격입어한다. 단순히 어감이 쎄거나 여자들에게 사용하는 단어란 인식보다는(물론 이것들도 있지만) ′년′이라는 단어에는 어떠한 이미지가 숨어있다. ′약하고 착취당하고 짓밟히고 강간당하는′ 이미지이다. 그동안 여성들에게 가해해왔던 그 모든 것들이 ′년′이란 단어에 축척되어있다. 자지들을 보면 지들끼리 싸울때에 년년거리는 짓을 많이한다. 하지만 남자는 같은 남자에게 ′년′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보다 여자에게 ′년′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 훨씬 충격먹고 무서워한다. 남자들끼리는 아무리 년년거려봤자 같은 남자 집단이니 위계가 정해져 착취당할 일이 없지만 타 집단인 여성이 남성인 자신에게 ′년′을 사용할 경우 ′년′이라는 단어에 담긴 이미지에 대한 공포가 직빵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들끼리 년년거릴 때에는 아무 소리도 없었으면서 여성이 자신들이게 ′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경우 ′왜 남자한테 년이란 말을 써?′ 라는 말이 들어오는데, 이건 정말로 ′왜 여성 지칭어를 우리들에게 쓰냐?′ 는 궁금증이 아니라 ′너무 무서우니 그만해달라′의 회유적 표현이다. 대부분의 페미니스트들이 ′년′ 이라는 단어가 여성혐오적이니 쓰지 말라는 의견을 내세웠지만 내가 한남 팰 때에 끝까지 ′년′이라는 단어을 고집해왔던 이유는 이것이다. 나는 ′년′ 이라는 단어를 아예 사용금지 시키기보다는 공용어로 만들어버리자는 의견이었는데 그렇게하면 지금까지 ′년′에 담겨왔던 부정적 이미지들을 자지들에게 한꺼번에 쏟아부워버릴 수 있는 굉장한 핵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이제 페미판에서 발을 뺄 것이기 때문에 선택은 남은 페미들의 몫이다.



한남들은 사실 애정결핍이다


좆도 작으면서 섹스를 죽을 듯이 밝히는 것, 얼굴도 못생긴게 끊임없이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고 바람을 피려고 하는 것 모두 애정결핍으로 인해서이다. 처음 이 의견을 올렸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한남들은 엄마 사랑 많이 받고 자랐는데 왜 애정결핍이야?′ 라고 의아해했지만 한남들에겐 엄마의 사랑은 자신들의 애정박스(box)에선 예외로 친다. 한남들은 엄마의 사랑은 기본템 마냥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인간의 애정결핍은 기계처럼 어느 수치 이상의 애정을 받으면 사라지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사람마다 애정박스의 크기가 다르다. 자신이 이따만큼 크기의 애정박스를 준비해놓고 기대하고 바랬는데 정작 받는 애정은 그것보다 작으면 애정결핍에 걸리는 것이다. 반면 애정박스가 현저하게 작으면 사람을 별로 만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그럴수도 있다. 이 애정박스는 사회교육, 학습, 주변환경, 가치관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그럼 이제 다시 한남들을 봐보자. 한남들은 어렸을 때부터 세뇌시키 듯이 줄줄 늘어놓는 주변의 매체 - 남성이 뛰어난 능력으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여자가 사랑에 목매며 남자에게 퍼붓는, 여러 카사노바 스토리 등을 봐오며 자신이 앞으로 여성들에게 받을 크나큰 사랑을 꿈꾸고 망상하고 김칫국물 마시며 애정박스를 남산만하게 키워놓았다. 하지만 현실로 돌입해보면 여성들은 자신에게 달라 붙어주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마구 목 매주지도 않고 오히려 자신들이 들이대고 구애 해야하는 입장인 것이다. 네이트판 같은데 가보면 기괴할 정도로 음식에 탐욕을 가지는 한남들 이야기가 많다. 무슨 매커니즘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음식에 대한 기괴한 탐욕은 애정결핍 증세 중 큰 하나라고 한다. 섹스에 지나친 집착을 하는 것도 애정결핍 증세인데, 옛날이 읽은 글 중에 기억이 남는 것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손-포옹-키스-섹스 순으로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데 애정결핍에 걸린 사람들은 애정이 너무 고파서 전 단계를 다 제치고 바로 궁극의 애정 결정인 섹스를 받고 싶어한다고. 여기저기 부랄떨며 바람피고 싶어하는 창놈들도 마찬가지다. 한 명의 여자와 사귀다 차이거나 헤어지게 되면 다른 여성을 만나기까지의 그 공백을 견뎌낼 수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예비 애인들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자지들은 이것들을 더러 ′바람은 남자의 본능이다~′ ′사랑에 목 안 매기 때문에 바람피는거야~′ 라고 지들 딴엔 멋지게 포장해 놓았지만 결국엔 애정결핍이다.


비난보다는 조롱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강간범의 경우 ′저 나쁜놈, ~~한 놈′ 같은 단순 비난보다는 ′고추가 작아서 저러네′ ′얼마나 여자들이 만나주지 않았으면?′ 같은 조롱이 훨씬 효과적이다. 인간은 나쁜 강자에 대한 비난은 그렇게나 모욕적이게 느끼지는 않는다. 전자의 반응 같은 경우는 자아에 깊게 새겨지지 않는다. 학습만 할 뿐이다. ′아 저런 짓을 하면 사람들에게 배척받는구나′ 라고. 때로는 ′들키지만 않으면 되겠구나′ 라고 학습하기도 한다. 학습이 잘 되어 ′저러면 나쁘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해도 그것은 쉽게 부셔지기도 한다. 나쁘다는 개념은 얼마든지 합리화하기 가능하고 때론 나쁜 가해자-강자가 멋있다고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자신의 내면에 깊게 새겨진다. ′고추작고 여자 못 만나는 찌질한 놈′ 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외부에서 하지말라는, 나쁘다는 제동걸기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이 스스로 혐오하고 되기 싫어하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나쁜 강자′는 수요도가 있어도 ′찌질하고 하타치인 놈′의 타이틀을 가지고 싶어하는 인간은 절대로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후자의 방법으로는 진심성이 담긴 자기 검열을 얻을 수가 있다. 실제로 비판보다 조롱이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도 있다. 비판은 상대에게 제동을 걸 뿐이지만 조롱과 희화화는 상대방 자체를 빠른 속도로 무력화시키기 때문이다. 자지충들이 페미니스트들을 ′못난이′, ′돼지′ 등으로 희화화 해 공격하는 것도 이 이유에서이다.



조롱이 아닌 방법으로 대처하고 싶은 경우


자지들을 보자. 자지들이 여성을 욕할 때에는 단순하게 비판이나 나쁘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없다. ′찢어죽일 년′, ′~~해서 ~~당할 년′, ′~~해서 죽이고 싶다′ 라는 협박성 욕을 굉장히 많이, 자주 사용한다. 이것은 단순히 그 욕하는 여성에게 보내는 것만이 아닌 (지들이 생각하는)잠재적 쌍년들에게 보라고 전시해 놓는 것이다. ′너네도 쌍년이 된다면 이런 욕을 듣고, 이런 식으로 당할지도 몰라′ 라고. 세뇌는 신체적인 위협이 있을 때가 가장 잘 먹힌다고 한다. 그렇게 전시 된 협박들을 보고 자란 여성들은 커서 자기검열 짱짱한 훌륭한 개념녀들로 진화해갔다. 이렇듯이 조롱말고 다른 식으로 자지를 욕하고 싶을 때엔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 그런 신체협박성 욕을 하는 재주가 자신에게 없다. 라고 느낀다면 자지들이 욕하는 것 그대로 따와서 주어만 바꿔서 사용해라.


사실 흉자 패기가 가장 효과적인 운동법 


어떠한 병균을 막거나, 전염병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병균 자체를 모두 사살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매개체를 없애는 것이다. 흑사병에서 쥐를 소탕했듯이, 자궁경부암에서 병균 캐리어 자지를 소탕하려하듯이, 여혐에서는 흉자 소탕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다. 처음 메갈, 워마드가 발발했을 때 흉자도 피해자이니 그들은 공격하지 말자는 의견이 우세하였지만 그건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그것은 마치 바퀴벌레 생산지를 놔두고 기어나오는 바퀴벌레만 끊임없이 잡는 꼴인 것이다.. 게다가 바퀴벌레 생산지가 가만히 있지도 않는다. 기어나오는 바퀴벌레들을 도와 옆에서 똥 투척까지 한다.. 때문에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한남보다는 흉자들에 지쳐 떠나갔다. 자지충들이 소위 보빨남을 좆되게 패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남자들 모두가 씹하타치가 되고 그게 평균이 되어야 여자들이 지들을 욕하지 않기 때문이다.(′남자들 다 그래~′라는 말을 부끄럽지도 않게 하는 이유. 그리고 ′외국 남자는 안 그러던데?′ 라는 말에 입에 거품 물고 욕하는 이유) 자지들은 호모 소셜을 이용해 정상적인 남자나 정상 발언을 하는 남자는 미칠듯이 욕하거나 집단에서 퇴출시키는 둥의 행동을 해 ′보빨남′의 생성을 막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개념녀 생성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는 것에 막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흉자들을 패는 것에 거리낌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당신이 흉자들을 패지 않을 사람이어도 우선 이것들을 알고는 있기를 바란다.


Y염색체와 남성의 번식


Y염색체는 허상의 개념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지만 현재 Y염색체라고 불리고 있는 것은 X염색체의 찌끄레기이다. 구글에 Y염색체라고 치면 바로 이미지가 나오는데 그것은 Y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토끼똥 찌끄레기 같은 모습이다.(반면 X염색체는 완연한 X의 형태이다.) 그런데 왜 Y라고 이름 지었을까? Y염색체의 찌끄레기 같은 모습을 인정할 수 없던 남과학자들이 굳이굳이 찌끄레기를 끌어모아 맞춘 이름인 것이다. Y염색체는 사실 X염색체와 다른 갈래의 것이 아닌 X염색체가 반토막 난 것으로, X염색체의 아류염색체인 것이다. 과장이 아니라 Y염색체는 정말로 토끼똥 같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학창시절 보던 과학책에서의 Y염색체는 명확한 Y의 모습으로 그려져있다. 그리고 실사는 절대로 넣어주지 않았는데, 왜 그랬을까^^? 메갈에 처음 Y염색체 사진이 올라왔을 때 다들 경악해하던 것이 기억난다. 만약 여성들이 우위인 세상이었다면 Y염색체는 루트X염색체나 X.5 염색체 등으로 불렸을 것이다.


Y염색체의 불안정성
그렇다면 X염색체의 반토막인 Y염색체는 X염색체에 비해 오류가 없을 수가 없다. 실제로도 남자들은 여성보다 기형으로 태어날 확률이 높으며, 출산 시 죽는 비율도 높고, 환경변화에 취약하고, 병에도 더 잘 걸리며, 평균 수명이 더 짧고,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장애가 생길 확률이 더 높다. 모두 통계적으로 확인 된 사실이다.


Y염색체가 탄생한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X염색체는 왜 이런 찌끄레기 같은 개체를 만들어낸걸까? 사실 이런 찌끄레기성은 의도적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X염색체는 안정적인 것에 비해 Y염색체는 굉장히 불안정함을 띄고있다. 이것에 대해 연관성을 가지는 한 연구가 있었는데 ′여남은 모부에게서 아름다운 외모 유전자를 얼마나 물려받을까?′(매우 빻았음) 이란 주제였다. 내용을 보자면 여성은 모부의 외모를 안정적이게 물려받는 것에 비해 남성은 변동폭이 크다는 것이었다. 아름다운 모부에게서 빻은 잠지가 태어날 수도 있고 평범한 모부에게서 아름다운 잠지가 태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비단 외모에서만 국한 된게 아닐 것이다. 나는 이것이 남자들이 태어난 의의라고 생각한다. 남성들은 불안정한 유전자를 띔으로 인해 유전자의 풀을 다양하게 만든다. 여성들의 진화에 폭을 넓혀주는 것, 여성들의 진화에 보조자로 있는 것. 그것에 대한 결정적 증거로 여성들은 유전자 변동이라는 도박에 끼지 않는다. 완성된 것을 물려받기만 할 뿐이다. 그리고 또 다시 학창시절 과학시간이 생각난다. 왜 성별이 나누어진 것에 대해 단순히 ′유전자 풀을 넓히기 위해′ 라고만 가르쳐 주는 것일까? 무성 생식 생물들도 타 개체와 교미해 2세를 생산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런데 왜 단순히 저렇게만 설명하는 것일까^^?


여성은 같은 정자를 받아들이기 싫어한다
전에 한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었다. ′같은 모부에게서 태어난 둘째는 첫째보다 유전자 교합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아..(둘째만 아니라 그 이후의 2세들도)′ 역시나 자댕이들답게 명확하게 제대로 쓰지않고 싸잡아 ′모부′ 라고 써놓았다. 자댕이의 몸이 기계도 아니고 지는 한 것도 없이 살 마찰하고 찍 싼 것 하나로 ′한 번 같이 아이를 만들었던 여성′이라 몸과 정자에 입력 될리가 없지 않은가. 여성의 몸이 같은 정자로 다시 아이를 만들어내길 거부하는 것이다. 그 기사의 제목은 정정되어야 했다. ′같은 남자로 만든 둘째는 첫째보다 유전자 교합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아..′ 이것이 자댕이들이 과학계를 조작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은 항상 두리뭉실하게 말해서 사람들의 눈을 가린다. 과학계에는 여남에 대해 아직 우리가 모르는 것이 수두룩 할 지도 모른다.


남성의 나이듦은 여성의 나이듦보다 번식에 치명적이다
이것 또한 남성들이 여성들의 눈을 가려왔던 사실 중 하나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2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남성들이 어린 여성을 찾는 이유라고 빼액대왔지만 사실은 남자의 나이듦이 2세에 더 영향을 끼친다.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난자를 모두 만들어서 나오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난자가 안정적이지만 남성의 정자는 늙으면 늙어갈수록 그 늙은 몸에서 정자를 만들어 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고장난 정자를 만들어 낼 확률이 높다는 것. 자세한 자료는 밑의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m.pann.nate.com/talk/324158922
내가 정리했던 자료인데 여기저기 퍼져있는걸 보니 뿌듯하다



남자들의 여성억압 전략



잠지들의 계층은 대략적으로 이렇게 되어있다

책사 잠지 - 여성들을 억압할 방법을 실질적으로 짜내는 잠지. 사회 씹하타치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여성들을 억압하는 것에 목숨 인생 다 바칠듯이 굴고있다. 현실행동력이 높은 새끼로는 유영철 같은 종류(이번 일로 여성들이 밖에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함), 대가리 굴리는 히키코모리(인터넷에 김치녀 주작썰, 이대녀 썰 등을 올리는 새끼들) 이 새끼들은 단순한 여혐 감정으로 움직이는 것 보다는 ′이 짓을 해서 여자들 인권을 깎아먹겠다′ 는 명확한 의지를 가지고 행동한다. 각종 여혐 전략과 여성들을 세뇌시킬 자료들을 만든다. 이것들은 소수지만 여혐에 대해서는 매우 행동력이 높아 물밑에서 여론을 조작한다. 자신이 남자들을 구원하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망상한다.

선동 잠지 - 책사 잠지의 의도를 눈치까고 맞장구치고 부추기며 주변의 개돼지들을 선동하는 잠지 책사 잠지보다 비교적 많다. 책사 잠지가 짜놓은 여혐 전략을 열심히 써먹고 자료들을 열심히 퍼나른다. 대부분 여자한테 까여서 분노심에 움직이는 새끼들이 많다. ′보지년들 당해봐라!′ 라고 생각한다.

개돼지 잠지 - 두 유형에 선동당하는 개돼지들. 두 놈이 퍼뜨리는 여혐들을 그대로 수용하여 ′김치녀 썰′에 자신을 대입하며 파르르 분노하고 주변에 여혐을 토해내고 오염시키는 대부분의 멍청한 잠지

아몰랑 잠지 - 인간관계가 한정되어 있어 여혐 여론은 잘 모르지만 회색분자에 여자들이 여혐당하는 것에 관심없는 잠지

종합 예시
메갈이 발발하고 갑자기 생긴 남혐에 잠지들은 잠리둥절하며 발을 동동 굴리고 찡찡짜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다. 이 때 책사 잠지가 나와서 ′사실 쟤네 돼지에 남자 사랑 못 받아서 저런거야′ 라고 지 돼지 손목에 메갈 팔찌를 찬 사진을 찍어 올린다. 이걸 본 선동 잠지가 좋타꾸나 싶어서 여기저기 퍼다 나른다. 그리고 선동 잠지에 선동 된 개돼지 잠지가 온갖 곳에 ′메갈 언냐 쿵쾅′ 거리고 다닌다. 그것을 페미니스트들이 패고 있는데 그걸 보며 아몰랑 잠지는 ′팝콘각 와드요′ 라고 지껄이고 간다.


남성들의 여성 정신 착취


남성은 배우자가 바람을 폈을 때 받는 충격이 같은 상황에서의 여자가 받는 충격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이것은 여자가 받는 정신 충격의 양이 적다는 결과가 아니다. 남성은 평소에 자신이 그런 것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을 받는다 느끼는 것이다. 여성들은 자라오면서 끊임없이 정신 공격을 받는다. ′남성은 바람을 필 것이다′ ′언젠가 너에게 식을 것이다′ ′남성은 그게 본능이다′ 라는 말들로 끊임없이 쪼여지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저런 말들은 단순히 코르셋으로만 존재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 속에 남아서 당사자에게 스트레스로서 계속 잔여되어있다. 당사자가 인지하고 있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언제 바람을 피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이다. 여성들이 일상 생활에서 잔여되어 있는 스트레스의 양이 100에서 30을 차지하고 있다고 쳤을 때, 배우자가 바람을 펴서 60까지 올라간다고 치면 실질적으로 올라간 스트레스 수치는 30이니 비교적 큰 충격이라 느끼지 않는 것이다. 반면 자댕이들은 주변에서 가해오는 정신적 압박이 없으니 스트레스 치수 0으로 탱자탱자 행복하게 살다가 배우자가 바람을 폈다고 순식간에 수치가 60이나 올라가버리니 큰 충격을 받았다고 징징 짜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잔여 스트레스 문제는 비단 이 주제에서만 아니라 능력, 사랑, 일,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에서 받고 있을텐데 특히 사랑 부분에서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지들은 여성들을 자신들에게 묶여놓기 위해 사랑 부분의 정신적 압박을 가장 공들여놓았다. 하나하나 다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기에 줄이지만 대충 말하자면 ′사랑은 중요한 것이다-여성은 사랑을 받지 못하면 불행하다-왜 불행하냐?-사랑은 중요하기 때문에-왜 중요한데?-받지 못하면 불행해서′ 이 사이클을 만들어놓고 여성들을 가두어놓았다. 여기서 받는 여성들의 스트레스는 누구나 예상 할 수 있듯이 어마어마하다. 저 사이클에 세뇌 된 여성들은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라고 믿게 되어 항상 공허감을 느끼며 남성을 찾고 만나야 자신의 공허감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버린다. 자신의 가치를 남성을 만나는 것으로 설정하고 그것을 수행해내지 못하면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수행해낸다해도 배우자 바람 얘기에서처럼 잔여 스트레스를 항시 받아야만 한다. 이것은 정신력 착취다. 이러한 스트레스들은 원래는 남성들이 나눠가지거나 온전히 남성들의 몫이어야 할 것들이었다. 하지만 남성들은 각종 프레임과 무한 사이클을 이용해 여성들에게 스트레스의 몫을 모두 넘겨버렸다.



미러링이 효과적으로 먹힌 이유


미러링은 지금까지의 페미니즘과는 다르게 강자의 모습을 표방한 운동이다. 약자의 입장으로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것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 찍어내려 누르는 운동이다. 그동안 다들 봐온 것이 있어서 알겠지만 착한 말로 권리를 달라고 조근조근 말하면 아무도 듣지 않는다. 그걸 들어주지 않아도 아무 해도 없기 때문이다. 들어주면 귀찮고, 그동안 꽁떡먹는거 잃기까지 한다. 그러나 미러링은 다르다. 미러링에는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꽁떡먹는 것만이 아닌 지네가 가진 것 까지 다 뺏길 수도 있다. 그래서 자댕이들은 얼른 한 발 후퇴해서 ′진정한 페미니즘.. 여혐 남혐 둘 다 나빠요..′ 라고 중립충인 척을 가장하며 머가리가 덜 깨인 여자들을 끌여들여 얼른 방패막이로 삼았다. 하지만 나는 미러링이 그것만 이루어내도 성공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좀 더 궁극적으로는 미러링은 미러링이 아닌 원본이 되어야한다. 메갈 워마드가 정말로 쓰레기 범죄 사이트가 되어서 여혐 세력을 견제하는 쓰레기 남혐 집단이 되어야한다. 그렇게 되어서야 한남들은 진정한 성평등을 외칠 것이다. 이 운동의 진정한 의미는 ′나쁘단 걸 깨닫게 하기′나 ′이런 짓 못하게 하기′ 같은 것이 아닌 ′깝치면 뒤진다′ 이다. 미러링을 절대 미러링이라 부르지말라.


남자는 섹스를 위해 섹스를 하지 않는다


말로 하면 이상하지만 남성들은 애정을 위해 섹스를 한다. 남성들의 애정 결핍은 과도한 섹스 욕구로 표출되었다. 남성들은 ′여자는 섹스를 하면 무조건 사랑을 주는거야′ 라고 학습되어있기 때문에 섹스를 하면 자신의 애정박스가 채워졌다고 착각한다. 섹스를 가볍게 하고 다녀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텐데, 여성이 섹스를 한 뒤 그닥 의미를 두지 않는 낌새를 풍긴다면 남성은 엄청나게 매달린다. 자신이 사랑을 받지 못하고 ′따먹혔다′ 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매달리다가 안되면 자기가 ′따먹은거′라고 부랄발광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급기야 정신승리를 하며 도망간다. 외국에서는 이런 애정결핍남들에 대한 용어도 따로 있는데 퍽보이라고 사귈 것 처럼 굴다가 섹스하고 튀는 남자를 말한다. 그 정도 도덕성이면 성매수를 하거나 아니면 원나잇을 하면 되는데 굳이 가만히 있는 여성에게 힘들게 공들여서 그러는 것은 섹스가 목적이 아닌 ′섹스-사랑을 들고 튀는 것′에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섹스 후에 남친이 식은 것 같아요~′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이유도 섹스를 하면 그 여자의 모든 애정을 받고 애정박스도 다 채워졌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여자가 평소에 성욕이 많고 섹스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것을 표출한 상태이면 자댕이들이 매우 같잖게도 자신을 여성에 이입해서 섹스를 가지고 튕기기도 한다.(웃김) 내가 이런 얘기를 계속 하는 이유는 흔히들 남자들을 ′감정 없고 사랑이 없으며 무감각하게 여자들을 착취하는′ 같은 이미지로 떠올리고 무서워들 하는데 오히려 여자들보다 더 사랑에 목 매고 애정결핍에 찌들어 있고 되게 하찮고 우스운 존재들이란 걸 알리고 싶어서이다.



원글을 쓰신 분은 출처 상관없이 퍼가도 된다고, 계폭한다고 하셨는데 날리기 너무 아까워서 가독성 좋게 박제함. 글은 이렇게 잘 보관해 두니까 언제든 부디 편할 때 돌아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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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리(Hyeri Nam)

6B radical feminist,lesbian,liberal right-winger, atheist,contents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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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의 의미


정발남: 정상발언남의 준말. 여기서 정상발언이란 곧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발언이다. 
시계남: 정발남이라는 표현도 너무 남성을 띄워줬다며 문제가 제기된 이후, 누군가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시간이 맞는다는 뜻에서 시계남이라는 용어를 제안하였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시계남'이 대체용어로 자리잡았다. 


용어의 변화

메르스 갤러리~메갈리아 초반까지 개념남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개념남은 김치녀-개념녀 프레임에 대한 미러링으로 나왔으며, '개념녀'에 대응하는 용어이다. 이후 메갈리안들은 너무 추켜세웠다며 '개념남'은 없으며 탈치남은 재기한 한남뿐이라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여전히 옳은 말을 하는 남성을 지칭할 단어가 필요하였기에 '정상남'이 대체 용어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워마드로 분화된 이후 '정상남'이 사용되다가 '옳은 발언만 먹고 버리자' 라는 의견이 나와 '정발남'이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원래 여성혐오하던 인물이 맞는 말을 할 때도 있어 '간헐적 정발남'이 사용되다가 남자는 고장난 시계와 같다 하여 '시계남'이 파생된 것.
(단, 시계남은 아직 많이 알려진 표현이 아니다.)


용어에 담긴 함의


  우선, 정발남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정상'이라는 표현에는 '비정상'도 존재한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정상적인 말에 주목하지 않는다. 뉴스에서 누군가의 선행보다는 살인, 강간, 방화, 사기 등의 범죄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은 도덕적 규범에 어긋나는 '비정상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그렇다.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는 듣다 보면 지루할 뿐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정발남/정상남이 사용되는 건 역설적이게도 페미니즘이 그만큼 이 사회에서 비정상적으로 취급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시계남이라는 표현은 어떨까. 하루에 두 번 맞는 시계라면, 나머지 시간대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시계남은 어쩌다 가끔 페미발언을 하고 다른 때에는 여성혐오를 하는 남성이다. 
그런데 우리는 알고 있다.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하고 자기와 다른 여성을 프레임에 가두는 여성은 '흉자'이고 그 행위는 '자지짓'이지만, 이 행위를 하는 남성은 '씹치남, 한남충'일 뿐이다. 따라서 기존 젠더권력을 그대로 누려 오면서 어쩌다 한번 페미발언을 하는 남성을 '시계남'이라 부르는 건 페미발언에만 선택적으로 주목하여 숭배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남성 숭배는 실효성 있는 전략이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숭배 대신 흔히들 '자르셋을 씌운다'라고 하는데, 이것은 남성에게 외모 프레임을 씌울 때나 효과적인 전략이며, 페미니즘 운동을 하게끔 만드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결국 '여성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심리를 전제하기 때문이다.

외모 프레임은 연애를 강요하는 풍토와 결합되어 이성애자 남성들이 여성을 필요로 하게끔 만든다. '연애를 못하면 비정상적이다', '연애를 못하면 루저다' 와 같은 표현을 재생산하고, X년차 모태솔로라고 자조하는 문화는 남성들에게 필연적으로 여성과 연애할 것을 강요한다. 따라서 이성의 호감을 얻게끔 언행을 제약하게 만드는데, 바로 이런 배경이 있어 외모 프레임으로 자르셋을 채울 수 있는 것.

그러면, 페미니스트로서 활동하게끔 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페미니즘 선언이란 결국 페미니즘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다. 즉, 여성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면 수단인 페미니즘은 쓸모가 없게 되는 것이다. 페미니즘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생각한다면, 칭찬의 유무 따위는 운동을 하는 데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여성에게 잘 보이고 싶다' 라는 심리를 이용한다는 건 이성애자 남성에게만 해당되는 점도 '숭배'의 한계이다.  

그리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숭배는 미러링 전략이 될 수 없다. 가장 대표적으로 여성 숭배가 드러나는 성녀-창녀 프레임을 생각해 보자. 이분법에서 나타나는 여성 숭배는 여성이 스스로를 '창녀'가 아니라 부정하고 언행을 제약함으로써 '성녀'를 지향하게 만든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이미 자신의 성별 때문에 주목받고 성별이 곧 가산점이 된다.


대등하지 않은 발화권력


  여성은 당사자로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게 당연시되지만, 남페미들은 비당사자이고 페미니즘 몰라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젠더권력 누리고 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동일한 패턴으로 여성혐오를 재생산하는 남성들에게 질렸기 때문에 여성의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해 운동하는 여성 당사자보다, 비당사자인 남성의 페미니즘 지지 발언을 더 특별하게 느끼기 마련이다. 남성 역시 남성들 특유의 유대(=호모소셜)로 인해 여성보다는 남페미에게 주목한다. 

그렇다면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들의 경우에는 어떠한가. 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 중 하나로, 여성의 발언을 남성의 발언보다 하등한 것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에는 내면화된 여성혐오로 인해 남페미의 말을 더 설득력 있게 받아들이는 것. (특히 강약약강이 몸에 밴 씹치놈들의 경우, 여성은 자신보다 지위가 낮으므로 그 말을 무시하고 맨스플레인하기 일쑤다)

따라서,남페미는 발화권력이 더 강한 것이 맞으므로, 정발남이나 시계남이니 이름붙이는 것은 모성 숭배와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오히려 이러한 워딩으로 인해 당사자로서 운동하는 여성 페미니스트들의 발언을 놓치게 될 우려가 있다.


결론

 

  위에서 '정발남', '시계남'의 용어를 분석하고 그 실효성을 남성 숭배와 관련하여 분석하였다. '개념' '정상', '시계' 가 아니라 어떤 단어를 ~남 앞에 붙여 사용하더라도, 남성 페미니스트 개개인에 대해 주목하게 된다는 점은 변하지 읺으며, 기울어진 운동장 하에서 숭배는 적절하지 않은 전략이다. 따라서 나는 숭배의 의미로 쓰는 'xx남' 워딩에 반대한다. (단, 과거 여성을 대상화하는 데 사용되었던 각종 XX녀의 미러링 표현은 적극 동의한다.) 대신에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에게 차별주의자라 낙인찍듯이, 혐오발언을 하는 남성에게 낙인을 찍는 데 주목해라. 

앞서 설명했음에도 미러링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차라리 발언을 무시하는 편이 낫다. 그동안 여성은 학문적 영역에서도, 정치적 영역에서도, 직장과 가정 등 여러 공동체에서도 무시당해 왔다.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어 목소리가 지워졌다. 이러한 역사를 생각할 때, 숭배보다는 차라리 목소리를 조명하지 않는 것이 훨씬 적합한 미러링이 아닌지.



본 글의 원문은 2017.1.8일경 페이스북 계정에 먼저 게시되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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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리(Hyeri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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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갤러리- 메갈리아의 탄생 이후로 혐오에 혐오로 대응하지 말라는 말이 많이 보인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혐오 용어를 규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여혐은 묵인하면서 미러링을 통해 보여주니까 부랴부랴 혐오하지 말라고 기계적 중립의 태도를 취하는데, 필자는 코웃음만 나올 뿐이다. 엄연히 둘은 같을 수 없다. 이제 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자.

1. 여성혐오(misogyny)의 양상은 남성혐오의 양상과 다르다.

여성혐오란, 남성에게 있어서 '여성 멸시', 여성에게 있어 '자기 혐오'의 대명사이다
-여성학자 우에노 치즈코

대표적인 저서로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를 지은 여성학자 우에노 치즈코는 위와 같이 정의하였다. 그렇다면, 여성혐오는 어떠한 양상으로 드러나는가?


여성혐오의 최악의 형태는 여성 살해(femicide)로 나타난다. 이러한 여성 살해에는 80년도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심하게 행해진 여아 낙태 및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혐오 살인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일상에서, 각종 매체에서 여성을 조롱거리로 삼거나 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것, 외모를 품평하는 행위 등도 여성혐오의 스펙트럼 안에 포함된다. 즉, 여성혐오란 이렇듯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남성혐오의 경우는 어떠한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남성혐오의 맥락은 대체로 여초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한남충, 씹치, 상폐남 등의 용어로 특정될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 명백히 이러한 여성혐오는 온라인 커뮤니티 안의 공간뿐 아니라 각종 언론에서(대표적으로 XX녀로 대상화하기), 광고로 재생산되며 여성들은 취업, 승진 등에서 제약을 당하고 성희롱 발언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Ex: 스튜어디스 면접 가이드)
그러나 남성혐오는 어떠한가? 이것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재생산되거나 구조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는다. 메갈리아=여자 일베라는 인식을 언론에서 아주 잘 심어준 덕분에 일상에서 '남혐 용어' 들이 사용될 일 따위는 없다, 적어도 해당 집단의 사람들끼리 모이지 않는 한은.

이렇듯 명백히 그 양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여성혐오에 대한 반의어랍시고 남성혐오라는 워딩을 사용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사실, 여성혐오라는 번역체 또한 일상적으로 쓰는 '혐오' 의 문맥으로만 읽는 사람들이 존재하여 다른 표현으로 대체되기를 바란다.)


[여성혐오와 남성혐오를 동일선상에 놓고 해석한 대표적인 예시.]



2. 여성혐오와 남성혐오가 나타나게 된 근본적인 배경이 다르다.
여성혐오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분석이 있지만, 경제적 불안과 여성 사회 진출로 인한 남성의 우위 저하, 여성을 약자로만 인식하는 성 교육 문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최근 여성신문의 한 기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1500명에게 ‘여성혐오가 생기게 된 이유’를 두 가지 꼽아달라는 물었더니 ‘여성가족부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남자 청소년의 53.8%, 남자 대학생의 48.4%, 취업준비생·무직의 41.8%가 여성가족부를 여성혐오가 생긴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여성혐오 현상의 이유 중 두 번째로 비율이 높은 것은 ‘남자에게 의존해서 사치를 일삼는 여자’였다. 즉, 일명 된장녀나 김치녀 때문에 여성혐오가 생겼다는 답변이다. 특히 청소년(40.8%)과 직장인(37.9%) 사이에서 많았다. 여성단체나 페미니스트 때문이라는 응답도 비슷한 비율로 나왔다.



그러나 사실 여성가족부에 대해 알려진 속설로는 잘못된 것이 굉장히 많으며
(페이스북 페이지 여혐주작, 어디까지 가봤니? 를 참고할 것)
남성에게 의존적인 여자라는 부분 역시 말이 안되는 것이, 사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치페이를 주장하고 있으며 모르는 여성이 명품백을 들고 다니는 것에 대해 된장녀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열등감의 표현일 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이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여자인 척 하는 사람들 때문에 여성혐오가 생겨날 수 있다. (관련 카드뉴스 참고할 것)

따라서, 기존에 여성혐오를 위해 조작된 자료들, 혹은 소위 넷카마들에 의해 여성혐오가 재생산된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제 남성혐오의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자.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그리고 지금은 글리젠이 망해버린) 사이트 메갈리아로부터 소위 남혐용어가 대량으로 생산되었는데, 이러한 남성혐오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1. 경험에 의한 남성혐오 
2. 기존 여성혐오 표현에 대한 미러링으로 생산

정확히는 1과 2가 결합되어 있는 케이스라고 해석하면 된다.
1번, <경험에 의한 남성혐오> 항목에 대해서 공감이 안 가시는 분들을 위하여 통계자료를 아래와 같이 첨부한다. 


즉, 여성혐오를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여성들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남성들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보여주기 위해 미러링으로 생겨난 것이 남성혐오 표현이다.

본론의 1, 2의 이유로 여성혐오와 남성혐오는 결코 같을 수 없다. 이를 동일시하는 것은 맥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기계적 중립이며 필자는 이러한 태도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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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2016년 12월 9일 이전 블로그에 게시되었습니다.

미러링이라 말하는 것들 대다수는 논리학에서 말하는 '피장파장의 오류'의 일종이다. 그런 것쯤은 나도 알고 다른 페미니스트들도 다 안다. 그러나, 당신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바로 미러링은 논리적인 반박으로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화술로 사용되며, 특히 공정성을 논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법이라는 점이다.

  좀더 쉽게 얘기해 볼까. A와 B가 똑같은 잘못을 했다. 정확히는 A가 먼저 잘못을 한 후, B가 잘못을 했다. A의 잘못에 대해 사람들은 무관심하거나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넘어갔다. B는 A의 잘못이 덮어지는 걸 보았고, 나중에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는데 B한테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그리고 B는 이렇게 말한다. 
"A도 잘못했는데 그냥 넘어갔잖아!!! 왜 나만 패!!"

  B가 이와 같이 말한다고 해서 B의 잘못이 없었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는 분명히 독해해야 한다. B는 '자신의 잘못이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A와의 공정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다. 또한 misogyny와 misandry 사이에서는 분명히 misogyny가 선행되었다. 따라서 미러링은 사람들의 '이중잣대'를 보여줌으로써 그 부조리함을 폭로하는 데 일조한다.

앞서 미러링이 공정성을 논하기 위한 화법임을 설명했는데, 그렇다면 무엇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는가? 바로 사람들의 인식과 태도이다. 
  흔히들  일베메갈 동급론을 주장한다. 일베의 언어도 혐오스러운데, 이를 미러링한 메갈리아의 언어도 혐오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김치녀, 된장녀, 김여사, 보슬아치 등으로 대표되는 여성혐오적인 표현에 대해 대중이 침묵하고 넘어갔음을 알고 있다, 적어도, 남성혐오적 표현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다면 여성혐오적 표현을 수용 또는 방관하던 이들은 남성혐오에 대해서도 동일한 반응을 보여야 '공정하다' , 하지만 실제로 남성혐오적인 표현은 훨씬 빠르게 이슈화되었으며 미러링이 나오고 나서야  '여혐 남혐 모두 나빠요'라는 발언이 뒤를 이었다.
   비단 메갈리아 뿐이었나. 여성이 TV에서 한 아무말은 두고두고 화제가 되나, 남성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하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키 180cm 이하는 루저'라 말한 이도경 씨는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남성들의 공격을 받아 사회적으로 매장하다시피 했고, 아직도 그녀의 근황을 조사하는지 자동검색어에 '이도경 2016년 근황' 이 잡힌다. 반면, 옹달샘 삼총사의  막말은 어떠했나? 비판과 비난이 있었으나 여전히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TV에 얼굴을 비춘다.
   범죄의 처벌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논할 수 있다. 가족살해 가해자의 특성과 양형요인에 대한 연구(2007,손지선, 이수정) 에 의하면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 경우 평균적으로 더 오랜 기간 징역형을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이 바람나서 아내 죽일때 

평균 120개월

남편이 바람난 아내 죽일때 

평균 79.5개월 

아내가 바람나서 남편 죽일때 

평균 225개월 

아내가 바람난 남편 죽일 때

 평균 162개월 

물론 미러링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도덕적이지 않은 행위를 미러링하면 결국 도덕적이지 않은 행위가 생산되며, 미러링이라는 이유로 기존 도덕 또는 윤리에 부합하지 않는 일을 도덕적인 것으로 정당화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미러링은 만능키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를 지지하는 이유는, 과거 조곤조곤 설명하던 온건한 사람들조차 신상이 털리고 목소리가 무시당해 왔다는 점을 알기 때문이며, 미러링은 신선한 충격요법으로 작용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이중잣대를 폭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미러링의 한계 이전에, 왜 굳이 미러링이라는 방법론을 택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덧) 참고로, 미러링 표현에는 한남충,자적자,상폐남 등의 남성을 직접적으로 비하하는 용어만 해당되지 않는다. '남여'를 '여남'으로, '부모'를 '모부'로 표기하여 단어의 순서를 역전시키거나, '남'을 직업 앞에 붙이거나 xx남으로 대상화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  역시 여성의 대상화에 대한 미러링 표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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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리(Hyeri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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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논의가 힘든 댓글 유형에 관하여 정리함
*미러링/ 빙썅체 버전입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지친 분들께 추천합니다.

1. 일반화하지마/ 난 정상남이야!!!!!
A: ㅋㅋㅋㅋ 일부 남성인데 왜 자들자들함? 씹치세요?
(※ 원래 표현: 김치녀 일부 여성인데 왜 부들댐? 김치녀세요?)

2. 대립구도 만들지 말아라 빼애애애애애액
A: ㅡㅡ? 대립구도는 니가 만들고 있는데? 팩트 보여준게 왜 ??

3. 남혐 여혐 그만해요~ or 혐오에 혐오로 받아치는건 옳지않아
A: 여혐은 방관하다 이제와서 남혐을 멈춰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방관충은 발언권 없다

4. 별거에다 여성혐오 갖다붙이네 / 일상생활 가능?
A: 젠더감수성 부족한거는 1도 생각안하구요~ ​프로둔감러 등판 ^오^

5. 니 메갈이지? 메퇘지들 찾을 때
A: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A-1. (메갈리아임을 부정) 내가 왜 메갈이야? (X) 만물메갈설에는 만물일베설로 대응할 것.
A-2. 하던 대로 맛깔나게 후드리 찹찹 패라. 방법론 굳이 알려줘야 함?

6. 나 여자 좋아하는데여????
A: 정의 찾아보고 말해라(X) - 이런 말 쓸 정도면 핑프다. 조곤조곤 정의가 뭐냐면요부터 설명해야 함.
호에에에 나도 남친 있는데^^ 그러니까 남혐 아니지 씹치놈아? (O)

7. 나는 or 내 주변에 이런거 겪은사람 없어 소설쓰냐??
A: (씹치면) 여자 만나본 경험이 없구나...? 애잔하다 애잔해..
(흉자면) 응그래 평생 모르고 개념녀로 살아~^^

8. 아니근데 저런소리 듣는 여자 잘못도 있지않음?
A: 응그래 너는 평생 개념녀로 살아^^ / 응그래 너때문에 한남충이란 말이 생긴고야^^ 잘못알았으면 재기해^^

9. 남자는요? 하면서 맨박스 언급할 때

A: 여자가 떠먹여줘야 권리찾아? 밥그릇은 스스로 챙겨야지~
그거 가부장제 부작용이에요~ 함께 페미니스트가 되어봐요 ^-^ (이런 반응도 실제로 많이 봄)

10. 각종 쌍욕 시전시
A: 신명나게 패거나, 고소가 가능할 경우에는 조용히 pdf를 뜨고 고소장을 쓰러 갑니다. 귀찮으면 차단만 박고.

11. (여성인권이 낮은 중동 지역 혹은 북한을 언급하며) 그래도 여기보단 낫지~
A: 어머.. 니 소추만큼이나 사고가 발전이 없구나...
or 더치페이는 외국에서 씨알도 안 먹히는데 한국 남자들은 고마운 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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